엣지 오브 투모로우 리뷰
오늘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리뷰 하려고 합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이며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으로 함께 출연하긴 하지만 거의 톰 크루즈 단독 드리블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잘 안나오는 것은 아닌데 전체적인 영화의 런닝타임으로 봤을 때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적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에밀리 블런트를 보려고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당연히 보셔도 괜찮습니다. 당연히 메인 주인공에 비해 비중은 적지만 그만큼 걸크러시 임팩트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톰 크루즈 하면 당연히 미션 임파서블이 생각나실 것입니다. 그리고 액션영화 하면 많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톰 크루즈가 생각이 나실 것입니다. 그만큼 톰 크루즈라는 배우가 주는 임팩트는 오래동안 우리나라에 각인되었으며 그가 보여주던 상상을 초월하는 맨몸액션들은 우리의 뇌리에 잘 박혀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톰 크루즈는 우리에게 액션의 장인으로 기억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딱 포스터만 봐도 느낌이 오시지 않나요? 맞습니다. 액션/SF 영화입니다. 액션 장인이 찍은 SF가 섞인 액션 영화라는 말입니다. 믿고 봐도 된다는거에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2014년 첫 개봉했고 누적 관객수가 470만 명이나 됩니다. 성공한 꽤나 괜찮은 영화들의 다음 루트는 당연히 재개봉 입니다. 첫 개봉 당시 관객 470만이라는 검증 된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재개봉을 해도 적자의 부담이 적습니다. 명작은 찾아보기 마련이고 그걸 극장에서 큰 화면과 사운드로 볼 수 있다면 관객의 입장에서 그만큼 좋은게 없으니까요. 다음 평점 8.1점, 네이버 평점 8.74점으로 8점대의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원작은 일본의 라이트 노벨인 ALL YOU NEED IS KILL 입니다. 다만 원작과 설정이나 스토리가 조금씩 틀립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감독과 배우
영화는 미국 출신 더그 라이만 감독의 연출로 제작되었습니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게팅 인 이라는 영화로 할리우드에 첫 발걸음을 디뎠는데요. 본 시리즈의 1편인 본 아이덴티티를 제작하고 연출한 감독이고 2편과 3편, 그리고 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제이슨 본까지 기획에 참여하여 활약한 감독입니다. 액션 영화의 교과서라 불리우는 본 시리즈를 제작한 감독이라면 영화의 연출은 믿고 보셔도 됩니다. 그 외에 유명한 작품은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와 점퍼 등이 있습니다.
남자주인공은 톰 크루즈입니다. 액션 전문 감독과 액션 전문 배우가 만났으니 어떤 영화일지 대략 감이 오시죠? 영화에 숨겨진 이야기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극중에 입고 나오는 슈트가 있는데 그 슈트는 CG가 아니라 실제로 배우들이 입고 무게를 견디며 촬영 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게는 대략 40KG 정도 되는데 주인공인 톰 크루즈는 거기에 여러가지 것들을 추가하여 60KG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걸 견디면서 영화를 찍어내다니...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여자 주인공 에밀리 블런트는 아마 꽤나 익숙한 얼굴이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작품은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 의 주인공 역할이라던지 콰이어트 플레이스 가 있겠습니다. 에밀리 블런트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액션영화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이런 영화다
일본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가까운 미래에 외계 종족이 지구에 침략하고 인류가 그에 맞서기 위한 연합군을 창설하고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 지구를 지켜내는 내용을 담고 있고 처음 전장에 투입 된 톰 크루즈가 투입 되자마자 죽어버리는데 신기하게도 전장에 투입되던 처음의 시간으로 계속해서 되돌아가게 되는 타임루프 영화입니다. 계속해서 같은 시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타임루프라는 영화의 소재는 자칫 잘못 사용하면 되게 지루하고 뻔한 스토리로 변질되어버리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조금 다릅니다. 계속 되는 무한 루프에 갇혀 계속 같은 상황에 노출되고 상황에 맞게 점점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에게 나도 모르게 몰입되어 영화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러한 SF적인 요소에 톰 크루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가 더해져 영화에 더 빠져들게 만들고 기본 이상을 해주는 화려한 CG와 연출적인 요소들 덕분에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기하고 더 응원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육해공 연합군의 병력들과 다양한 장비들(전차, 헬기, 전투기 등)은 거대한 영화의 스토리를 즐기는데 더욱 크게 도움이 됩니다.
영화의 재미 요소와 총평
1. 액션영화 장인인 감독의 연출
2. 액션영화 장인인 배우의 액션연기
3. 과하지 않으면서도 SF와 섞여 엄청난 시너지를 내는 CG
이정도만 생각하고 보신다면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하시는데 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영화를 다 보신 후에 이 글을 보셨더라도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시며 영화의 여운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실 수 있으실 거에요. '믿고보는' 이라는 말처럼 진짜 믿고보는 톰 크루즈의 작품 이었습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리뷰를 마치며
엣지오브 투모로우는 이미 후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습니다. 결말 마무리가 워낙 잘 되어서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더그 라이만 감독이 2편의 연출도 다시 한 번 맡게 될 것이고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 역시도 주인공으로 공식 확정된 바 있습니다. 2018년 공식적인 후속편 제작을 발표 하였고 2019년 각본이 완성되었다 라는 소식을 들려준 바 있으나 2021년인 아직까지도 별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여전히 제작중에 있거나 뭔가 문제가 있거나 둘 중 하나 겠지요.
아마 작년에 코로나라는 특수성이 겹쳐서 영화의 일정이 미뤄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영화라는게 뚝딱하면 뚝딱나오는게 아니거든요. 실제로 제작 발표회를 했다고 해도 백지화 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한 팬으로써 2편이 하루빨리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만드는 사람들도 물론 힘들고 어렵겠지만 기다리며 애태우는 사람들을 위해서 힘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2 의 개봉을 기다리며, 이상으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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