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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영화 리뷰

캐빈 인더 우즈 천재적이고 독창적인 호러영화

by 미스터브레드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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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인더 우즈 간략소개

 

오늘은 캐빈 인더 우즈 라는 영화를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본 영화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치고는 영화의 완성도도 높고 신선하고 창의적인 내용의 영화입니다. 뻔하디 뻔한 요즘 영화들의 기승전결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이야기 입니다. 보통 명작이라 불리우는 영화들은 재개봉을 해도 과거에 봤던 감동과 향수가 남아있어 이미 본 사람들이 다시 한 번 극장을 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재개봉해도 수입사나 배급사 측에서는 어느정도 안정적인 관객수가 보장되기 때문에 믿고 재개봉을 합니다.

 

캐빈 인더 우즈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영화임에도 재개봉 한 영화입니다. 재개봉을 했다는 것은 영화 자체가 기본 이상의 재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장해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무슨 영화를 봐야 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재개봉 여부를 확인하시고 보신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영화를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캐빈 인 더 우즈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뻔하디 뻔한 영화의 흐름이나 전형적인 방식의 클리셰들을 따라 흘러가는 영화 같지만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갖고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생각을 산산조각 내버릴 정도로 강력한 한방이 있는 영화이고 2012년 6월 28일 처음 개봉하고 8년이 지난 2020년 6월 28일에 재개봉하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축소된 영화시장임을 감안해도 누적관객이 22만 명이나 됩니다. 다음 평점은 7.7점, 네이버 평점은 7.01점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미국의 평론 사이트인 로톤 토마토에서도 토마토 지수가 92% 나 될 정도로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캐빈 인더 우즈 감독과 배우

출처 : 다음 영화

캐빈 인 더 우즈는 드류 고다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되었습니다. 드류 고다드는 75년생 할리우드의 젊은 감독으로서 jj에이브람스의 3부작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1편의 각본을 맡았던 감독입니다. 캐빈 인더 우즈는 감독이 드류 고다드 감독이 직접 각본을 준비해서 선보인 첫 데뷔작이자 연출작이죠. 이후 각본가로서 계속 활약하는데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마션의 각본을 맡아 2015년 미국 비평가 협회상 각색상을 받았고 클로버필드 10번지의 기획자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는 크리스텐 코놀리와 안나 허치슨, 프랜 크란츠와 제시 윌리암스 등의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영화 토르로 히트를 치고 있던 크리스 헴스워스가 이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는 것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작품을 보는 눈이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평균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들입니다.

 

캐빈 인더 우즈 리뷰

출처 : 다음 영화

캐빈 인 더 우즈의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다섯 명의 대학 친구가 휴가를 보내기 위해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숲 속의 오두막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왔던 숙소에서는 숨겨진 지하 시설이 있고 그곳에서 의문의 연구를 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두막에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종 장치를 발동시키고 고대의 괴물들을 내보내기도 하며 여러 실험들을 진행하고 있고 그곳에서 탈출하려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출처 : 다음 영화

여기까지만 보자면 그간의 영화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뻔하디 뻔한 영화입니다. 관객이 '아 뻔한 영화네' 라는 생각을 할 때쯤 영화는 생각과는 전혀 색다른 전개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공포영화를 어느 정도보다 보면 '아 이쯤에서 뭔가 튀어나오겠구나' 라던지 '이렇게 끝나겠구나' 라던지 감이 오는 순간이 있는데요. 감독인 드류 고다드가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보편적으로 정착되어 흘러갈 뿐 발전이 없는 공포영화에 대한 비판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틀에 박힌 영화들을 벗어나려는 시도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고 8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남아있을 정도로 강렬하기까지 합니다.

출처 : 다음 영화

준비된 실험들을 하나하나씩 진행해 나가는 연구원들은 마치 영화를 보는 관객인 우리들처럼 자신들이 감시하는 주인공들에게 몰입되어 관객처럼 화면을 바라보고 즐기기도 합니다. 위협적인 상황에서 반응하는 주인공들을 감시하는 연구원들을 우리에게 대입시켜보는 재미 또한 있습니다. 

 

영화의 재미 요소와 총평을 해보자면

1. 기존의 공포영화들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영화를 뒤집어 버리는 설정들

2. 창의적이고 다양한 종류의 괴물들

3.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충격적인 결말

 

정도를 염두에 두고 영화를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순한 호러 스릴러가 아니라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가득 담긴 공포 호러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더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캐빈 인더 우즈 리뷰를 마치며

캐빈 인 더 우즈를 다 보시고 나면 절대 후속 편이 나올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마무리를 짓는데요. 감독 역시도 결말을 보고 나면 후속 편에 대한 생각은 할 수 없을 것이란 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 영화의 투자 배급사인 라이온스 게이트에서 드류 고다드 감독에게 후속작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아마 후속작이 제작된다면 배경이 된 영화 속 과거 이야기라던지 또 다른 세계관의 이야기들을 다루어도 충분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6년이란 시간이 지난 아직까지 아무 소식이 없긴 하지만 드류 고다드 감독이 2018년도 이후 작품 활동이 없기 때문에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침묵을 깨고 돌아올 드류 고다드 감독의 손에 캐빈 인더 우즈의 후속작이 들려있기를 팬으로서 간절히 기다려봅니다. 이상으로 캐빈 인더 우즈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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